김완주 전라북도지사가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안겨주는 산타원정대장으로 변신했다. 김 지사는 22일 풍남문 앞 광장에서 열린 ‘크리스마스의 기적-2012 희망 산타원정대 출범식’에 참석해 산타 할아버지의 선물을 기다리고 있을 빈곤가정 및 아동복지시설 41곳 1004명의 아이들을 위해 산타대원 300여명을 위촉하고 대원들과 선물을 직접 포장했다. 김 지사는 산타원정대 이눈솔 김철웅 산타로부터 산타선서를 받고, 대원들에게 “여러분이 전하는 웃음과 선물이 아이들에게는 큰 기쁨이 될 것”이라며 ”선물포장을 할 때에는 정성을 다해 해주시고, 배달을 하실 때에는 항상 웃는 얼굴로 아이들을 반갑게 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 지사와 산타대원들은 이날 출범식을 시작으로 24일까지 전북대병원, 호성보육원, 삼성보육원, 푸른초장지역아동센터 등을 방문해 산타파티를 열고 아이들에게 선물을 전달하게 된다. 출범식에 앞서 한옥마을에서는 도민들에게 산타원정대를 알리고 참여를 이끌기 위해 거리와 가게 등을 돌며 홍보활동을 하는 산타 퍼레이드가 전개됐다. 전라북도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마련한 산타원정대는 도내 기업과 단체, 개인 등 300여명이 산타원정대원이 되어 빈곤가정 및 아동복지시설을 방문해 산타파티를 펼치고 선물을 전달해 아이들에게 희망을 심어주는 캠페인이다. 최영철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전북지역본부장은 “캠페인 기간 동안 많은 도민과 기업, 단체가 후원에 참여해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가지고 성장할 수 있도록 격려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후원 참여는 산타선물금 지원, 산타선물 지원, 1년 365일 아이들의 산타가 되는 정기후원신청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