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원거리 농촌지역 4개면(임피, 개정, 성산, 나포), 총 3486전에 대한 원격검침시스템을 구축하고 1월부터 원격검침에 의한 수도요금을 부과하는 등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원격검침이란 디지털 수도계량기와 전자식 표시기, 중계기, 수집기 등을 설치해 각 가정의 수돗물 사용량을 검침원의 방문 없이 수도사업소에서 실시간으로 세대별 사용량 확인이 가능하고 수용가의 옥내 누수도 확인 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번 무선원격시스템 가동으로 그 동안 검침원이 수용가를 방문하여 육안검침에 따른 요금관련 민원과 사생활 침해 등의 논란이 해소될 전망이다. 또한 농번기 등 부재중일 경우 수도요금 인정부과에 따른 민원발생이 줄어들 뿐 아니라 가구별 물 사용량 패턴 분석 등 수도시설의 다양한 정보에 대한 운영관리로 유수율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