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경, 김 양식장 무기산 불법사용 특별단속 군산해경이 김 양식장에서의 불법 산 처리제 사용에 대한 특별단속을 진행한다. 해경은 “국민의 먹거리 안전을 확보하고 해양환경 보호를 위해 김 양식장에서의 공업용 무기산 사용·유통에 대한 단속을 10일부터 내달 28일까지 50일간 실시한다”고 최근 밝혔다. 군산해경은 이 기간 동안 군산과 부안, 서천군 등 3개 지역별 특별단속반과 형사기동정을 동원, 무기산 불법 제조․판매 및 무허가 김 양식 행위를 비롯해 사용목적의 무기산 보관행위, 제조된 무기산의 불법유통 행위 등을 집중 단속할 방침이다. 특히, 김 양식 집단산지를 중심으로 무기산 유통에 대한 사전정보 수집과 탐문 등을 강화해 무기산 공급원 추적조사 및 불법 무기산 운반행위를 사전에 차단키로 했다. 군산해경 강희완 형사계장은 “일부 김 양식 어민들이 파래나 이물질 제거를 위해 무기산을 사용하고 있다”며 “무기산 사용은 해양생태계를 교란하고 소비자의 건강을 해치는 만큼 적극적인 단속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해경 관내에는 총 83개소 7755ha의 김 양식장이 있으며, 지난해 실시한 특별단속에서는 3건(무기산 1만9840리터)을 검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