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기공식을 마친 해망동 보금자리주택건립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이 사업은 해망동 1004번지 일원 2만2620㎡에 이주민의 재정착과 시민의 쾌적한 주거공간조성을 위해 군산시에서 시행하는 장기공공임대주택(483세대) 건립 사업. 시는 올 초 중앙부처로부터 국비보조금 50억원을 확보하면서 본격적인 보상이 들어갈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10월에 보상계획 열람공고를 진행하는 한편 12월에는 감정평가를 모두 마친 바 있다. 이에 이달 중순부터는 토지 49필지 건물 57동에 대해 개인별로 보상을 실시할 방침. 보상은 전액 현금으로 지급하고 주민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협의, 결정키로 했다. 특히 보상 협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지방토지수용위원회에 수용재결 절차로 보상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달 중순부터 내달 말까지 보상을 마치고 3월중에는 지장물 철거 등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라며 “올해 말까지 골조 10층, 총 공정 40%를 목표로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