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지난 2008년부터 수돗물 수질검사에 시민들이 참여해 수돗물에 대한 신뢰도를 높여가고 있다. 시는 수돗물 수질검사 대상지점으로 선정한 수돗물의 공급과정별 16개소와 수도관 수도꼭지 40개소의 표본수에 대해 일반시민, 여성단체 등이 함께 시료채수 검사과정의 확인제도를 운영해 2012년도에는 66명이 활동에 참여하여 높은 호응을 얻었다. 또한 앞으로도 시민들이 수돗물에 대한 막연한 불신을 해소하고 신뢰를 높이기 위해,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하는 수질검사 과정의 확인제도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수돗물에 대한 이미지를 개선하고 공개행정을 펼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2008년도부터 본청과 읍면동의 먹는 샘물과 정수기를 모두 없애고, 층마다 수돗물 식수대를 만들었으며 사무실에는 물통을 꽂아 쓰는 냉온수기를 설치해 수돗물을 음용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료채취 현장에서 분석이 가능한 요소 등은 현장에서 검사결과를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해 수돗물에 대한 신뢰도를 더욱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