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민들의 소득 증대를 위해 관련 지자체와 적극적으로 협력함은 물론 상생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합니다.” 최근 부임한 김창길(56)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서해지사장의 각오다. 김 지사장은 "바다는 식량자원과 함께 환경 및 공간자원으로 잠재력이 무궁하다“며 ”이런 가운데 서해바다는 수산자원이 풍요로운 곳으로서 우리나라의 수산자원 회복의 전진기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지사장은 “다양한 수산 관련 사업을 적극 펼쳐 이를 통해 수산업 기반을 강화하고 어촌 경제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이의 일환으로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서해지사는 올해 연안 생태계 회복 및 해양생물의 산란‧육성장 제공을 위한 바다숲 조성, 7개 해역에 연안바다 목장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서해안 어초어장 조성을 위한 시범바다목장 운영, 꽃게 종묘생산 및 방류, 어초어장관리사업 및 해중림 조성사업 등의 수탁사업도 활발히 진행키로 했다. 김 지사장은 “지난해에는 군산 무녀도에 잘피숲 조성, 서해 갯녹음 해역에 바다숲 조성, 꽃게 등 건강종묘 생산 사업등을 적극 펼침으로서 수산자원 회복 증강과 풍요로운 어촌사회 건설에 크게 기여했다”며 “이 같은 사업을 올해도 적극 진행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전남 장흥 출신이 김 지사장은 여수 수산고를 졸업한 뒤 한국방송통신대, 동아대 대학원, 일본동북대 대학원 등을 나왔다. 그는 1976년 국립수산과학원 수산 연구관으로 활동한 뒤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동해지사 생태환경실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