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주택건설 사업장에 지역업체의 참여와 생산자재의 활용 촉진을 통해 지역경제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지역주택조합의 조합장과 사업주체 및 시공사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5일에 주택건설사업 관계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문동신 시장은 주택건설사업이 지역경기에 미치는 영향이 지대함을 역설하고, 지역주민의 주택구입자금이 지역업체 참여 및 지역 내 생산자재 구입에 사용됨으로써 지역경기의 활로를 찾는데 적극 참여해 줄 것을 요구했다. 특히 지역에서 추진 중인 주택건설사업 관계자가 소명의식을 갖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현재 군산지역에서는 현재 시공 중인 공동주택이 9개단지 4680세대를 비롯해 올해 8개단지 3770세대가 신규로 착공할 예정이다. 이에 시는 주택건설사업 현장에서 지역 내 하도급업체를 활용하고, 지역에서 생산된 자재를 사용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바가 지대할 것으로 판단하고, 지역 내 주택건설현장에서 ‘바이군산’을 적극 시행토록 권장하기 위해 지속적인 행정지도 활동을 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