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이 ‘2013년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평가’에서 공단창립 이래 처음으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기획재정부에서 전체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평가에서 보험공단은 총 91.5점을 얻어 지난 2011년 87.8점보다 상향되는 모습을 보였다. 이러한 평가결과 배경에는 그동안 공정성과 형평성 시비가 끊이지 않았던 보험료 부과체계를 소득중심으로 단일화해야 한다는 내용을 포함한 ‘실천적 건강복지 플랜’을 지난 8월 언론에 발표하고 정부와 국회에 건의하여 공론화한 것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실천적 건강복지 플랜’은 보장성을 유럽 등의 선진국 수준으로 올리기 위해 이들 국가들처럼 일부 소비세를 통한 보험재원 마련의 다양화 방안 등 우리나라 환경에 맞는 구체적이고 현실 가능한 대안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