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오는 8일까지 명절 대비 공직기강 확립을 위해 집중 감찰에 나섰다. 시는 3개 반 12명으로 기동감찰반을 편성, 시 본청, 사업소 및 읍면동 등을 대상으로 새 정부 출범 및 설 명절로 이완된 분위기에 편승한 각종 관행적 부조리 행위 등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직무관련자 등 내·외부로부터 일명 ‘떡값’ 명목의 금품·향응 수수행위와 시민불편사항 처리지연 및 방치, 출장을 빙자한 조기퇴근 및 근무지 이탈, 근무시간 중 음주·도박 등 근무태만 행위 등에 대해 집중 점검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감찰을 통해 관행적으로 이뤄질 수 있는 공직비리를 사전에 차단하고 적발된 비위행위에 대해 엄중 문책하는 등 강도 높은 감찰활동을 벌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