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봄철 건조한 날씨와 본격적인 영농활동, 휴일 장기화 등으로 인한 입산객 증가에 대비해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유관기관 협조하에 총력 대응체제를 구축하는 등 산불방지 종합대책을 수립, 산불예방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지난해 시는 산불방지 인력 운영체제 개편 및 산불발생 위험이 있는 지역은 공동소각 등의 예방활동을 통해 산불발생 건수는 25건, 면적은 2.16㏊로 최근 5년간 평균건수 20건 대비 25% 증가, 면적 4.12㏊ 대비 52% 감소하는 성과를 이뤘다. 하지만 올해에는 대형산불 발생 위험주기(4년)에 해당돼 어느 때보다도 산불예방에 만전을 기해야 하는 해이다. 이에 시는 1일부터 5월 15일까지를 봄철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하고 시청과 23개 읍면사무소 및 동주민센터에 산불방지 대책본부를 설치‧운영해 산불예방 홍보활동, 초동진화 태세확립을 강화하기로 했다. 더불어 산불예방을 위해 작년 가을철에 산불 취약지 요인제거를 완료했고, 본격적인 영농기를 맞아 논‧밭두렁 소각을 마을별로 접수받아 공동소각을 실시할 예정이며 현수막과 주요 도로변 깃발 게시 등 산불예방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