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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장지구 체비지 이번에 팔릴까?

군산시가 두 차례에 걸친 공개매각에도 24%대의 저조한 모습을 보여 우려를 낳고 있는 미장지구 도시개발사업지구 내 체비지 매각에 나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13-02-12 16:34:02 2013.02.12 16:34:02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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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24% 팔려…공동주택용지 관건 군산시가 두 차례에 걸친 공개매각에도 24%대의 저조한 모습을 보여 우려를 낳고 있는 미장지구 도시개발사업지구 내 체비지 매각에 나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특히 이번 매각의 성패에 따라 예산 등 미묘한 문제들이 해결 또는 나락으로 빠질 수 있는 등 미장지구 사업의 속도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돼 더욱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재 시는 체비지 매각이 더뎌 예산이 부족하자 다른 부서의 예산을 차입해 사용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에 매각되는 체비지는 공동주택용지 1필지를 비롯해 근린생활용지 12필지, 상업용지 31필지, 단독주택용지 100필지, 준주거용지 2필지 등 총 146필지이다. 일반공개경쟁입찰(온비드 전자입찰방식) 방식으로 입찰기간은 내달 5일 오후 4시까지이다. 입찰참가 방법은 한국자산관리공사전자자산처분시스템(http://www.onbid.co.kr)에 회원으로 가입하고, 공인인증서등록 후 지정된 입찰보증금(입찰금액의 10%)을 납부하면 된다. 개찰은 내달 6일 오전 10시에 실시되며, 낙찰자는 내달 15일까지 군산시 공영사업과에 방문해 서면으로 계약을 체결해야 한다. 시는 매각 활성화를 위해 입찰기간을 길게 부여했으며, 매수희망자의 참여기회를 확대하고 대금납부 편의를 도모하고자 계약대상 토지를 담보로 일부 금융권과 체비지 분양대출(공동주택용지 제외)협약 체결을 추진하고 있다. 어떻게 해서든 이번 매각이 성사될 수 있도록 입찰기간을 길게 잡아 놓은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이번 매각 공고한 토지는 2014년 말 준공예정으로 사업이 진행 중에 있어 잔금 납부 후에도 건축행위 등의 사용은 택지조성 및 기반시설 여건에 따라 사업시행자(군산시장)의 허가 후에 사용할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 또한 입찰은 온비드 전자 입찰로만 진행되므로 매수 희망자는 군산시 홈페이지에 게시한 매각 공고사항을 숙지해야 하며, 모든 사항을 확인하고 계약에 응해야 한다. 체비지 매각 및 계약에 관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군산시공영사업과 개발지원계(454-3652)로 문의하면 된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해 10월과 11월 두 차례에 걸쳐 미장지구 내 체비지에 대한 매각에 나섰지만 매각율이 24%에 머물러 사업추진을 위한 예산확보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이번 매각에서는 미장지구 도시개발사업의 추진력이 될 수 있는 예산마련 등이 용이한 공동주택용지 매각 여부에 관심이 집중돼 있다. 1만1939.7㎡에 달하는 공동주택용지는 감정가가 3.3㎡에 310만원으로 전체 매각 금액이 370억원 가량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계획대로 매각이 이뤄질 경우 예산마련으로 사업의 탄력이 예상되지만 또 다시 매각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사업추진에 커다란 걸림돌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시 관계자는 “매수자들이 지난 1․2차 매각에 비해 이번 매각에 많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며 “공동주택용지 등의 매각을 통해 미장지구 도시개발사업의 탄력을 불어 넣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시는 이번 미장지구 내 체비지 매각에 강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지만 경기침체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으로 인해 원만한 매각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적지 않은 상황이다. <전성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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