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오는 5월 15일까지 산림녹지과 및 23개 읍면사무소 및 동주민센터에 ‘산불방지 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직원 291명이 윤번제로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있다. 시는 산불 없는 한 해를 만들기 위해 산불방지인력 119명(본청 46명, 읍면동 73명)을 확보하고, 새해 영농교육 및 주요 도로변, 관광지, 공원 등에 산불조심 깃발을 게시하는 등 산불예방활동에 만전을 기하는 중이다. 또한 청암산 외 6개소를 입산통제구역으로 지정하고 산불발생이 빈번한 나포면 불주사 주변 등산로 외 4개 노선을 폐쇄하는 등 봄철 산불발생 사전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다가오는 영농철을 맞아 산불취약지 마을별 논‧밭두렁 공동소각을 실시하고 기계화산불진화시스템을 구축해 산불발생시 보다 효율적이고 과학적인 방법으로 조기에 산불을 진화해 산림피해를 최소화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무분별한 논‧밭두렁 소각으로 인한 산불발생 위험이 높으니 개인별 소각행위는 금하고, 산행 시 담뱃불을 버리는 행위 등을 삼가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