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민들이 군산시의 행정과 관련해 도로·교통·재해예방·농로·농수로 정비 등에 대한 불만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군산시는 지난 18일 문동신 시장 주재로 국․소장, 관․과장 및 읍․면․동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 연두방문 건의사항 추진계획 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 1월 11일부터 이달 6일까지 진행된 읍면동 연두방문중에 제기된 176건의 주민 건의사항을 철저하게 추진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개최됐다. 건의내용은 도로․교통분야가 48건으로 전체대비 27%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했고, 재해예방, 농로․농수로 정비, 도시계획, 주민 편의시설 확충 등 주로 시민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분야의 건의사항이 주를 이뤘다. 이날 보고회는 176건의 건의사항에 대해 담당부서별 추진 계획을 해당 과장이 보고하고 논의하는 순서로 진행됐으며, 읍면동장이 읍면동별 현안사업을 보고해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등 시민 중심의 행정을 펼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는 시간을 가졌다. 평소 대 시민 신뢰행정 및 현장중심행정의 중요성을 역설하는 문동신 시장은 “‘시민은 고객이다. 답은 항상 현장에 있다’라는 생각을 갖고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열린 행정 추진에 만전을 기하고 오늘 보고사항에 대해서는 다시 한 번 검토해 적극적으로 시민 불편을 해소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 모두가 살기 좋은 군산 건설을 위해 우리 모두 최선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시는 2013년 읍면동 연두방문 중 제기된 건의사항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상, 하반기 2회에 걸쳐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해당 부서별 추진 사항을 수시로 점검해 시민 불편사항을 적극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