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도 연도 폐쇄기를 보름 남겨두고 군산시 징수과(과장 이왕승)가 막바지 체납세 징수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지방재정확충 및 조세정의 실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가용자원을 총 동원해 그간 지방세 징수에 힘써온 결과 시는 2012년 12월말 기준으로 2732억원을 부과하고 2523억원을 징수, 징수율 92.3%를 기록해 전북도 과징현황 2위를 차지했다. 특히 자주재원인 시세는 2013년 2월말 기준으로 1500억원 달성이 예상돼 2008년 1000억원을 돌파한 5년 만에 500억원이 증가하는 등 자치시대 재정자립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성장했다. 또한 시민들의 자발적인 성실납부로 체납세도 전년대비 25억 원이나 감소하는 등 점차 조세행정의 선진화가 구축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일부 고액 및 고질체납자 등 불성실납세자의 납부소홀로 묵은 체납세 일제정리를 위해 2월 한 달간을 체납세징수 총력 징수기간으로 정하고, 징수과 전 직원(26명)으로 징수반을 구성, ‘읍면동 징수 책임제’를 운영하는 등 징수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에 따라 500만원이상 고액체납자에 대해서는 징수 전담 T/F팀을 운영하고, 압류 및 명단공개와 출국금지 등 강력한 행정제재를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