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수도사업소가 해빙기를 맞아 3월 한달 간 상하수도 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안전점검은 시에서 관리하고 있는 수원지 2개소(군산저수지, 매미골 방죽), 배수지 8개소(나운, 군봉, 대야, 오식도, 해망, 선양, 신풍, 흥남), 가압장 5개소(해망, 오룡, 신풍, 흥남, 나포), 공공하수처리시설 16개소, 폐수종말처리장 1개소, 펌프장 14개소, 배수갑문 2개소, 수문 17개소 등 총 65개소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시는 이를 위해 관계 공무원 등 20명이 점검반을 편성해 합동점검을 실시할 예정으로 주요 점검사항은 제방 누수 및 붕괴위험, 주요 구조물의 균열 등 안전여부, 기계 및 전기설비 등의 오작동 여부, 동력, 비상전원, 배선관계 등의 이상 유무, 시설물 안전사고 발생요소 사전제거 등이다. 시는 이번 사전 안전점검을 통해 비상상황 시 정상가동할 수 있도록 분야별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이상이 발견될 경우 예산을 투입, 즉시 보수 조치해 재해․재난사고 예방 및 시설물 유지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우기철에 대비하기 위해 저지대 상습침수 지역인 월명동, 중앙동, 문화동, 나운동, 소룡동, 미룡동 일대를 6개 정비권역으로 선정하고 하수구 및 우수받이 등을 중점 정비할 계획이다. 이번 상습침수지역 일제 정비 사업은 하수도 준설원을 활용, 대로 및 이면도로의 우수받이에 쌓여 있는 준설토, 쓰레기 등을 정비해 우수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는 사업으로 우기 전까지 정비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시설물 일제 안전점검을 통해 시민들에게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함은 물론 우기철 침수 피해 예방으로 재해를 최소화하는 데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