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철새조망대와 생태습지를 활용한 생태환경 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한국 환경교육 연구소와 지난 27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 2월에 철새생태관리과에서 실시한 설문조사결과 철새를 주제로 생태‧농촌체험 등 다양한 체험에 대한 욕구에 부응하기 위해 실시하는 사계절 생태체험 교육의 일환으로 시와 한국환경교육연구소가 공동으로 추진할 목적으로 신청한 환경부 환경교육 프로그램 인증제 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이뤄졌다. 미래세대 주역인 어린이를 대상으로 유치원 수준에서 할 수 있는 새에 대한 깊이 있는 관찰과 이해를 통해 새는 매우 아름답고 흥미로우며 소중한 존재라는 것을 느낄 수 있는 교육의 장을 만들 계획이다. 또한 철새조망대의 전시장 구경과 사진 촬영 등에 국한된 그 동안의 방문 프로그램을 보완해 어린이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다양한 교구체험과 만들기 활동 등을 체계적으로 연계, 학습과 표현의 균형성을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 향후 초등학생과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주말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하는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발굴 운영해 요즘 교육의 패러다임인 창의적 체험활동을 생태체험에 접목시켜 활성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철새조망대는 좀 더 다양한 계층이 참여하는 체험 프로그램을 적극 발굴할 계획이며, 수준 높은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전문가를 대상으로 환경생태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철새와 자연생태가 어우러지는 환경교육의 산실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