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서해지방해양경찰청장이 어민들을 직접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취약현장을 챙기기는 등 해양사고 예방에 앞장서고 있다. 김 청장은 4일 오후 1시께 위도를 찾아 어민들과 해양사고 예방을 위한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서 김 청장은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출항 전에 기관과 레이더, 통신기 등 주요장비의 사전점검이 매우 중요하다”며 “기상 여건을 무시한 무리한 조업을 자제하면 대부분의 선박사고를 예방 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김 청장은 또 파장금항에 입항한 파장금고속훼리를 찾아 여객선 안전관리 근무중인 경찰관을 격려하는 한편 여객선의 기관실과 소화장비를 확인하고 구명동의를 직접 착용하는 등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한편 군산해경은 최근 서남에서 발생한 어선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가 발생하데 이어 봄철 해상의 짙은 안개로 인한 해양사고 발생 가능성이 큰 만큼 비상근무 체제로 전환하고 현장 지도감독을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