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24일과 25일 이틀간 옥도면 어청도를 현장 방문해 애로사항 청취와 민원상담 해결 등 찾아가는 열린 행정을 펼쳐 지역주민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어청도는 육지에서 72km 떨어져 있어 군산항에서 하루에 한번 운항하는 여객선을 타고 2시간 30분을 가야 하는 도서벽지 어촌마을로서, 전북도와 군산시의 행정이 미치는 관할지역 중에서 최서단에 위치하고 있는 섬마을이다. 이러한 지리적 여건으로 인해 도서주민이 행정민원을 처리하기 위해서는 육지를 왕래하거나 생업을 내려놓고 군산시내에 머물며 최소 4~5일을 소요해야 하는 실정이다. 이번 현장방문 행정은 이 같은 조건 불리 지역인 어청도 주민들의 삶의 만족도를 제고하고 수산업분야 원스톱 민원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