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올해부터 원도심 일원에 대해 노후 수도관 교체공사를 중점적으로 시행한다. 이번 사업은 상수관로 시설의 노후 정도가 비교적 심한 원도심 지역을 중점적으로 실시하는 것으로 주거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수돗물을 깨끗하고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사업이다. 원도심의 수도관은 대부분 30년 이상 노후한 주철관으로, 저수압 및 적수 등 수도 관련 민원이 많은 곳이며, 지역 주민들이 수돗물 사용에 불편함을 겪고 있을 뿐만 아니라, 누수관이 많아 유수율 하락에도 많은 영향을 주고 있다. 현재 상반기에 7억여원의 예산을 들여 구시장로와 중앙로에 대한 노후 수도관 2.4km 교체 공사를 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10억원의 예산을 들여 월명동 일원 수도관 3.5km 교체 공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수질이 크게 개선돼 주민 만족도는 물론, 유수율 제고에 따른 절감되는 비용으로 추가사업을 시행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할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