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가정의 달을 맞아 14일 한국농어촌공사 새만금경제자유구역사업단과 다문화가족 32명을 초청해 새만금 투어에 나섰다. 이들은 이날 새만금 산업단지 홍보전시관과 새만금방조제, 배수갑문 조작실 등 새만금사업지구일대를 둘러보며 새만금시대의 중심인 군산을 둘러봤다. 투어에 참가한 결혼이주여성 A(27.대야면)씨는 "새만금의 엄청난 규모에 놀랐고 고향에서 볼 수 없던 바다를 딸과 함께 실컷 볼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군산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임춘희 센터장은 “앞으로도 군산의 다양한 관광 상품을 다문화가족에게 선보임으로써 군산시민으로서의 자긍심이 높아질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군산지역 농촌으로 이주하여 생활하고 있는 결혼이주여성 중 문화의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가정을 대상으로 가족의 정을 느끼고 사회공동체로서의 인식을 되살리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진행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