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소방서(서장 안준식)가 여름철 기온상승과 폭염으로 인한 열손상 환자 발생에 대비해 1일부터 폭염구급대 운영에 들어갔다. 이와함께 시민들을 대상으로 응급처치 교육과 무더위 취약대상자에 대한 정보전달 체계 구축을 추진키로 했다. 이를 위해 군산소방서는 생리식염수와 정맥주사, 얼음 조끼 등 열손상환자용 장비를 갖춘 8개대 구급대를 활용해 생활환경이 열악한 관내 독거노인과 노약자 밀집지역 등 취약지역에 대한 순회 구급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학교와 기업체 등을 방문해 열경련, 일사병, 열사병 증상에 대한 응급처치 방법과 폭염대비 국민행동요령을 교육하고, 폭염주의보 발령시무더위 취약대상자를 방문해 건강확인 등 보호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폭염주의보는 일일 최고기온이 33℃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를 폭염경보는 일일 최고기온이 35℃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한편 지난해 군산소방서에서는 폭염구급대 운영으로 20여 명의 환자를 처치했으며 특히 열사병으로 인한 응급환자 3명을 안전하게 후송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