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내달 5일 개장하는 선유도해수욕장과 함께 본격적인 피서철을 대비해 야간 조명인 가로(보안)등 안전 점검 및 노후 시설을 교체한다. 이번 노후시설 교체사업은 선유, 무녀, 장자도 해변도로의 관광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한 것으로 자연광과 비슷한 밝은 백색등인 고효율 램프 및 등기구를 설치할 계획. 이로인해 고군산군도의 아름다운 자연환경 이미지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선유도해수욕장 주변 가로(보안)등 조도개선 및 선유3구 지방어항 조성에 따라 설치하는 가로등과 선유~무녀~장자도간 설치된 교량 조명을 포함해 94개의 가로(보안)등을 총 사업비 1억9000만 원을 투입해 6월 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현재 선유3구 지방어항에 41개 가로등이 설치 되는 것을 비롯해 선유도 해수욕장 해안도로변 보안등 30개, 선유교와 장자교의 야간조명 23개가 보수 및 설치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선유도해수욕장의 노후 가로(보안)등이 정비되면 야간조명이 개선돼 쾌적한 휴식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며 “아름다운 관광 명소인 고군산군도가 더 밝아지고, 에너지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