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황호종 국장, 이종홍 국장, 이희영 소장> 황호종 시 수도사업소장이 자치행정국장으로 자리를 옮기는 등 군산시 서기관(국장)급 3명에 대한 전보발령이 이뤄졌다. 군산시는 5일 서기관급 인사를 이 같이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에 따라 자치행정국장에는 황호종 수도사업소장이, 항만경제국장에는 이종홍 자치행정국장이 각각 전보됐다. 또 이희영 시정발전정책기획단장이 수도사업소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번 국장급 인사에 대한 배경도 관심을 끌고 있다. 이종홍 자치행정국장이 항만경제국장으로 자리를 옮기게 되면서 이 같은 배경에 시선이 쏠리고 있는 것. 이에 대해 시는 지난 달 30일 고성술 국장의 명예퇴직으로 공석이 된 항만경제국장에 풍부한 경험과 능력을 지닌 인사를 배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시 안팎에서는 민선 5기 임기 1년 여를 앞둔 시점에서 흐트러진 조직 기강을 바로잡기 위한 문 시장의 강한 의지가 담긴 것이라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