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역 일부 음식점에서 대장균이 검출됨에 따라 식품위생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6월17일부터 7월3일까지 여름철 다소비식품을 조리∙판매하는 음식점, 대형마트 등 전국 1599개소에서 2038건의 시료를 수거∙검사했다. 그 결과 59건에서 대장균 등이 검출돼 관할 자치단체에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을 의뢰했다. 군산지역에서는 조촌동 소재 A업소, 죽성동 소재 B업소, 조촌동 소재 C업소 등 3곳의 콩국수에서 대장균 양성 반응이 나왔다. 대장균은 사람과 동물의 분변에 존재하며, 분변오염의 지표균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