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공군 측의 불참에 따른 반쪽짜리 행사로 전락할 우려를 낳고 있는 '2013 군산새만금에어쇼'와 관련 시민사회단체가 즉각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군산 평화와통일을 여는 사람들과 참여자치군산시민연대, 참주거실천연대 등 군산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은 22일 군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주장했다. 이들 단체는 특히 "군산시가 지난해 군산시의회 본예산 심의에서 삭감된 관련 예산을 한미간 우호관계 구축이라는 목적성을 들어 2013년 제1회 추경예산에 재편성, 책정받았으나 미군측의 불참으로 그 목적성을 상실한 만큼 에어쇼는 즉각 중단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