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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 잃은 에어쇼, 또다시 난처해진 시의회

<속보>오는 10월에 열릴 예정인 새만금 에어쇼가 미군 없이 반쪽으로 치러질 계획인 것을 놓고 지역 시민단체의 반발이 커지자 시의회가 향후 이 문제를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13-07-23 18:41:15 2013.07.23 18:41:15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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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새만금 에어쇼가 미군 없이 반쪽으로 치러지는 것과 관련 시민단체의 반발이 커지자 시의회가 향후 이 문제를 어떻게 처리할 지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시민단체들이 새만금 에어쇼 중단을 요구하며 시의회가 이 행사추진을 재제(再製)해줄 것을 요구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참여자치 군산시민연대 등은 22일 시청 브리핑룸을 찾아 미공군측의 참가 포기로 새만금 에어쇼의 추진 목적인 한미간의 우호증진이 사라진 만큼 새만금 에어쇼는 즉각 중단되어야 한다며 이 같이 주장했다. 특히 이들 단체는 새만금 에어쇼가 지난해 본예산 심의에서 전액 3억원의 예산이 삭감됐다 올 추경에서 부활한 과정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 당시 이 과정에서 일부 시의원들의 반발을 가져왔지만 새만금 에어쇼의 대의명분인 한미우호관계를 존중해 예산을 승인했다는 점에 시선을 멈추고 있는 것. 따라서 시의회가 새만금에어쇼의 추진목적인 한미우호증진이 상실된 만큼 행사 중단을 위해 재제하는 것이 마땅하다는 논리를 펼치고 있다. 이제 공은 또 다시 시의회에 넘어갔다. 미 정부의 예산삭감에 따른 사정으로 새만금 에어쇼 추진이 불투명해지자 시의회가 난처한 상황에 빠진 이후 두 달여만이다. 현재 시는 새만금에어쇼의 경우 시민들과의 약속인 만큼 중단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음에 따라 시의회가 이 문제를 어떻게 처리할 것인 지에 대해 눈길이 모아지게 됐다. 시의회도 현재로선는 마땅한 방법이 없는 상황이다. 이미 추경을 통해 통과된 예산을 다시 시의회가 심의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시의회가 새만금 에어쇼의 당초 취지가 사라진 만큼 어떠한 형태로든지 그 책임을 져야한다는데에는 공감대가 이뤄지고 있다. 군산시의회 서동완 의원은 "새만금 에어쇼의 당초 취지가 사라진 만큼 의회가 행사 중단을 요구할 수 있는 명분이 생긴 것이다"며 지역 시민단체에게 힘을 보탰다. 강성옥 의원 역시 "의회가 행사 중단을 강제할 수는 없지만 뜻있는 여러 의원이 힘을 합쳐 행사중단을 요구해 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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