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승현(58)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군산시협의회장이 25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오전 리츠프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취임식에는 김영구 민주평통 전북지역회의 부의장과 문동신 시장을 비롯한 자문위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문승현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현재 남북관계는 북한의 잘못된 선택으로 긴박한 긴장상태에 놓여 있으며 시대를 역행하는 갈등관계가 지속되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민주평통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남북간의 상황변화에 신속히 대처하며 내실있는 자문과 건의를 통해 지금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 회장은 “민주평통 군산시협의회는 소통과 통합의 분위기 조성은 물론 국민 대통합의 발판을 마련하는 데 활동의 초점을 두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문승현 신임 협의회장은 전라북도씨름협회 부회장을 비롯해 군산시민체육회 부회장, 나운3동 주민자치위원장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