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태 전북지방경찰청장이 군산 실종 여성 살해사건과 관련해 유감을 표했다. 홍 전북경찰청장은 5일 가진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현직 경찰관이 살인 사건을 저지른 것에 대해서 국민 여러분께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건의 경우 사적인 부분이 있지만 충격적인 사건인 만큼 다시는 이런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하도록 하겠다”며 “아울러 경찰관들의 윤리의식 등을 스스로 깨우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할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일각의 부실 수사의혹에 대해서도 수사 과정에서의 미흡한 부분이 있는 지 다시 한 번 집고 넘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4일 내연관계에 있던 여성을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한 군산경찰서 소속 정모(40) 경사를 살인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