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군산에서 처음으로 벼 수확이 이뤄졌다. 성산면 성덕리 항동마을 이원근씨는 지난 4월말 모내기를 실시한 후 4개월 만에 벼 수확을 벌였다. 이씨가 심은 벼 품종은 조생종인 조광과 설레미. 특히 설레미는 밥맛이 뛰어나고 수량과 도정률이 높은 것으로 농촌진흥청에서 지난 2011년 개발한 신품종이다. 이씨는 “기록적인 폭염과 알맞은 강수량으로 고온성 작물인 벼의 생육이 좋았고 특별한 병해충이 발생하지 않아 예년보다 일찍 수확에 나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