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을 입은 주한 미군 장병이 군산소방서 구급대원들의 발빠른 대처로 큰 화를 모면했다. 지난 25일 오후 군산 미공군기지 소속 카릴(24) 장병이 회현면 청암산에서 자전거를 타던 중 넘어져 다리에 부상을 입었으나 119 구조구급대원들의 보트와 도보 수색 끝에 수변로에서 발견돼 응급처치 후 병원으로 후송했다. 이에 대해 군산 미공군기지 부대장 등 관계자 일행은 29일 오전 군산소방서를 방문해 안준식 서장에게 헌신적인 구조활동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안준식 서장은 “이번 일을 계기로 주한미군 군산기지와 군산소방서가 서로 협력하여 공동 발전하는 기회로 삼았으면 좋겠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