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암동주민센터(동장 신용식)는 10일 내흥동 주민으로부터 무상 제공받은 유휴지 1000㎡에 소외계층 김장용 배추모종 2000본을 심었다. 주민센터 직원, 자생조직 회원,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 등 30여 명은 지난주부터 제초작업, 식재지 밭 갈기, 비료주기 등으로 배추 가꾸기를 준비해 왔다. 구암동에서는 2010년부터 일자리사업 참여자 및 자생조직 회원들과 연계해 관내 유휴지에서 봄, 가을 재배한 농작물을 소외계층, 경로당 등에 지원해오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에도 정성스럽게 가꾼 감자를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한 바 있다. 신용식 구암동장은 “참여하신 모든 분들의 정성과 노력으로 자란 배추로 연말에 김장김치를 담가 취약계층과 경로당 등에 전달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어려운 주민들을 보살필 수 있는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