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크리트 옹벽으로 인해 삭막했던 월명공원 청소년수련원 입구가 앞으로 특색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할 것으로 보인다. 군산시는 이 달부터 내년 11월까지 7억5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월명공원 진입부 경관디자인 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전북도에서 처음으로 시행한 2013 전라북도 경관디자인 시범사업에 군산시가 선정되면서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됐다. 시는 이에 따라 오는 10월말까지 업체를 선정한 뒤 주민설명회 등을 거쳐 내년 2월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마친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 곳 콘크리트 옹벽에 예술성과 공공성을 불어넣어 볼거리를 제공하고, 쉼터 및 주차장에 공공디자인 개념을 도입한 편의시설을 보강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사업완료시 주변의 다양한 관광자원과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