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신문 홈페이지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메인 메뉴


콘텐츠

행정

\'선유도의 선유봉, 선녀가 위험하다\'

임신한 선녀가 머리를 푼 채 누워있는 형상을 하고 있다는 선유도의 선유봉. 이런 선유봉이 훼손될 위기에 놓이자 주민들이 보존 대책을 촉구하고 나섰다.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13-09-13 14:59:22 2013.09.13 14:59:22 링크 인쇄 공유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

 <선유봉은 마치 선녀가 머리를 푼 채 누워 있는듯한 형상이다>   임신한 선녀가 머리를 푼 채 누워있는 형상을 하고 있다는 선유도의 선유봉. 이런 선유봉이 훼손될 위기에 놓이자 주민들이 보존 대책을 촉구하고 나섰다. 고군산군도 연결도로 공사로 인해 선유봉의 선녀의 목과 얼굴 등이 잘릴(?) 최대 위기를 맞고 있기 때문이다. 선유도 주민들에 따르면 고군산군도 연결도로 제3공구 선유도 구간 공사현장 접속도로 공사로 인해 선유도의 선유봉이 훼손될 위기를 맞고 있다. B건설이 시공하는 제3공구는 무녀도 종점에서 장자도 종점까지 4.38㎞의 구간이다. 주민들은 "도로공사로 인해 선유도의 관광자원인 선녀형상이 크게 훼손될 우려가 높다"면서 "선유봉을 보존할 수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일부 고령의 주민들은 선녀의 모습인 선유봉이 훼손될 경우 풍수지리적으로 마을의 우환(憂患)이 생길 수 있다는 점에 더 걱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주민들은 김관영 국회의원을 찾아 대책을 세워줄 것을 요청했다. 또 군산시와 익산국토관리청이 적극 나서 공사로 인해 자연경관이 훼손되지 않도록 요구하기도 했다. 시도 주민들의 이 같은 주장에 공감하고 있다. 시는 13일 익산국토관리청 등과 공사시 선유봉을 복원할 수 있는 대책 등에 대해 논의했다. 시 관계자는 "주민들의 바람대로 선유봉 보존대책을 마련해 마을주민을 대상으로 (보존대책을)설명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시의회 김경구의원(가 선거구)도 "수 많은 관광객이 멀리서 선유봉을 바라보며 감탄하고 있다"며 "이런 선유봉이 훼손되지 않도록 조속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군산신문사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문자가 잘 보이지 않을 경우 여기 를 클릭해주세요.

카피라이터

LOGIN
ID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