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수도과에 근무하는 문정만 계장(53)이 군산교육발전진흥재단에 장학금 100만원을 기탁해 공직사회에 미담이 되고 있다. 그는 2011년도부터 올해까지 해마다 100만원씩 장학금을 기탁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9월에는 침수 피해를 겪은 군산 시민들을 위한 성금으로 200만 원을 전달한 바 있다. 이와함께 모교인 회현중에 후배들의 인재양성을 위해 꾸준히 장학금을 기탁해 오는 등 주위에 훈훈함을 주고 있다. 지역 사랑과 후배들을 위한 일에 남다른 열정을 가진 문 계장은 직장에서도 맡은 바 업무에 성실하고 민원인을 가족처럼 대하는 모범적인 공무원으로 칭송이 자자하다. 문 계장은 “형편이 어려워 배움을 중단하는 후배 학생들이 없도록 작은 정성이지만 학업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넉넉한 생활은 아니지만 기회가 되면 매년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문동신 이사장은 “어려운 학생들이 배움의 길을 갈 수 있게 돼 감사드리고 헌신적인 훌륭한 공무원이 우리 시에 근무하고 있음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