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연말까지 새만금 송전탑 사업과 관련한 갈등을 매듭짓기로 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군산시 등에 따르면 지난 17일 시의회 의회특별위원회실에서 반대대책위와 한전, 전북도, 군산시 등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권익중재하에 고충 민원 대책회의를 가졌다. 권익위는 앞으로 60여일동안 한전이 추진중인 345㎸ 군산~새만금 송전선로 사업과 관련해 주민 반대 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와 한전간 갈등을 조정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대책위와 한전, 군산시는 대책위가 제시한 대안노선과 관련해 군산비행장을 우회하는 송전탑 설치 가능여부에 대해 권익위에서 제시한 3가지 안에 대한 협의서를 작성해 서명했다. 3가지 안은 건설에 저촉되지 않는 최소한의 높이와 반사파의 저촉 여부, 미군이 용인할 수 있는 최대한의 높이 등으로 군산시 중재속에 대책위와 한전측이 상호 협의해 이 달말까지 권익위에 질의서를 송부하면 권익위원장 명의로 미군측에 최종 요청키로 했다. 또 미군측 회신결과에 대해 대책위와 한전이 최종 수용하고, 이후 군산공항 확장부지에 대한 저촉여부 등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연내에 갈등을 모두 마무리짓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