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경찰서(서장 이동민)와 군산시는 28일 시청 시장실에서 흥남파출소 신축업무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체결했다. 흥남파출소의 원활한 이전∙설치 절차를 진행해 해당 지역민들에게 보다 우수한 치안행정 서비스를 제공하자는 데 두 기관이 뜻을 같이 했다. 앞서 군산경찰과 시는 택지개발에 따른 급격한 도시화를 보이고 있는 수송 및 미장지구의 치안수요 충족을 위해 흥남파출소를 미장지구로 신축 이전키로 했다. 이 협약에 따라 시는 흥남파출소 신축에 따른 제반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신축에 소요되는 비용을 부담해 2014년 상반기 중에 청사가 준공되도록 노력하고, 군산경찰서는 준공 이후 빠른 시일 내에 신축비용을 정산할 수 있도록 합의했다. 이동민 서장은 “시민에 대한 우수한 치안 서비스 제공을 위해 적극 협력해 주신 문동신 군산시장님과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눈높이에서 수요자 중심의 치안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흥남파출소는 미장지구 내 미장초 인근 근린공원부지 990㎡에 지상 2층 규모로 신축 할 예정으로 토지 매입비 11억4000만원, 건축비 7억 6000만원 등 약 19억원 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