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세관이 마약 밀반입에 대한 경계 강화에 나섰다. 군산세관(세관장 이언재)은 최근 마약 밀반입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고 판단, 전 직원을 대상으로 마약적발 능력 향상과 함께 경계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에 따라 군산세관은국제여객터미널 신변검색대에 칸막이를 설치해 여행자에 대한 신변검색을 강화하는 등 휴대품 통관검사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또 군산세관은 이날 전 직원을 대상으로 마약적발 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을 실시하고 공항만을 통한 마약 밀반입에 강력 대응하기로 했다. 이날 교육은 인천공항세관의 마약수사 최고 전문가를 초빙해 최근 적발사례를 위주로 신변은닉수법, 동태관찰기법 등 현장에서 즉시 활용이 가능한 실무위주로 이뤄졌다. 군산세관 관계자는 “군산항 국제여객터미널을 통한 마약류 등의 밀반입 위험성이 높아짐에 따라, 마약교육을 통한 직원들의 마약 적발능력을 제고하고 있다”며 “마약이나 금괴 등의 불법반입을 원천차단 함으로써 청정 군산항 국제여객터미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