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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에 안전보건공단 서부지도원 유치

군산지역 3만1천여 개 사업장의 산재예방 지원을 위한 안전보건공단 전북서부지도원 군산유치가 확정됐다.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13-11-27 14:43:38 2013.11.27 14:43:38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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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지역 3만1000여 개 사업장의 산재예방 지원을 위한 안전보건공단 전북서부지도원 군산유치가 확정됐다.   26일 안전보건공단 백헌기 이사장 일행은 문동신 군산시장을 면담, 군산지역에 기관을 신설하기로 한 안전보건공단의 결정사항을 발표하고 내년 2월 개원 때 까지 향후 군산시 협조사항 등을 협의했다. 가칭 안전보건공단 ‘전북서부지도원’은 내년 2월 개원해 운영할 예정으로 기존에는 전북지도원이 전북지역 전체 사업장의 산재예방을 지원해왔으나 앞으로 ‘전북서부지도원’이 신설되면 군산 익산지역 등 산업현장의 근거리 밀착 지원 기반을 갖추게 된다. 군산지역은 1천여만평 국가산단에 약 900여개의 공장과 2만8,000여명의 근로자가 종사하고 있고, 군산시 전체 1만1,000여개 사업장이 가동되면서 각종 산업재해 민원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으나 전주 소재 전북지도원까지 약 65㎞를 이동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이에 따라 국가산업단지에 대기업과 협력업체 입주 등으로 추후 사업장이 대폭 증가하면서 산업안전 보건 수요가 급증추세를 보여 한국산업단지공단, 산단경영자협의회, 군산상공회의소 등으로 부터 안전보건공단 설치 건의가 대두됐다. 군산시는 수 차례 공단 본사 및 기재부를 방문함은 물론, 경제 부총리 새만금 산단 방문시 문동신 시장이 강력 건의하는 등의 행정력을 집중한 끝에 지도원 설치 결실을 맺게 됐다. ‘전북서부지도원’이 담당하게 될 지역은 군산시, 익산시, 김제군, 부안군, 고창군 등 2개 시 3개 군이다. 이들 지역에는 4개 국가산업단지와 6개 일반산업단지, 19개 농공단지가 있으며, 이 지역의 재해율은 지난 9월말 0.51%로, 전국평균 재해율 0.44% 대비 1.2배 정도 높은 편이며, 전북지역 0.56%보다는 조금 낮은 수준이다. 새로운 사업재해 예방 기관 설치로 이들 지역 3만 1천여 개 사업장과 약 24만여 명의 근로자가 적시에 재해예방 지원을 받게 된다. 안전보건공단은 재해발생 사업장을 직접 방문해 예방 대책 및 기술, 교육 재정 지원, 위험성 평가 컨설팅 지원,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18001) 구축 지원확대 등 사업장 재해예방을 위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업무를 수행하기 때문에 최근 산업단지에서 안전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시점에서 유치성공은 큰 성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문동신 군산시장은 “이번에 산업재해 예방전문기관 유치로 군산시가 안전보건 거점지역으로 확고한 자리매김을 하게 되어 매우 뜻있게 생각하며, 앞으로 산업단지 등 각 사업장에 안전보건 전문기술을 근거리에서 적시에 지원하여 산업재해 감소와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를 만드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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