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는 군산교도소에 광주지방교정청 교정심리치료센터를 개원한다고 최근 밝혔다. 성폭력 사범에 대한 교정을 담당하고 있는 교정심리치료센터는 지난 2001년 서울권역(서울남부교도소)에 처음 설립됐다. 이어 경북(포항교도소), 충청(청주교도소) 등에 이어 광주·전남(군산교도소)이 네 번째다. 광주교정청 교정심리치료센터는 28일부터 본격 운영되며 심리검사실, 교육실, 상담실 등이 갖춰져 있다. 또한 임상심리사 3명 등 8명의 성폭력 재범방지교육 전담교도관도 배치돼 운영된다. 군산교도소 관계자는 “성범죄자들을 안정적으로 사회에 정착시켜 재범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가교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법무부는 내년에 부산·경남권역 교정심리치료센터를 개원해 전국 5대 센터를 거점으로 한 성폭력 사범 심리치료 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