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락세를 그리던 군산시 인구가 6개월만에 반등(反騰) 했다. 군산인구는 지난 6월부터 감소현상을 보이다 지난 11월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에 따르면 11월 인구는 27만 8517명으로 전달보다 22명 늘었다. 남자는 14만1540명, 여자는 13만6977명이다. 군산시 인구는 지난 2008년 3283명 증가를 시작으로 2009년 3077명, 2010년 5679명, 2011년 3058명, 2012년 2682명이 늘어났다. 하지만 올해부터 인구 증가 폭이 점차 줄어들면서 6월부터는 감소세를 보여 시 안팎으로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군산시 관계자는 "한 때 아파트 분양과 관련해 인구 증가의 거품이 빠졌고, 산단 공장 가동률 하락 등도 인구에 영향을 미친 것 같다"며 “이번 인구증가로 다시 상승세를 기대해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