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근대문화도시 조성사업이 대한민국 경관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제1회 국토 경관의 날을 맞아 지난 5일 서울 건설회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군산시의 근대문화도시 조성사업이 근대건축물을 활용해 쇠퇴해가는 원도심을 특색있는 경관으로 만든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아 이 같은 영예를 안았다. 국토교통부가 주최한 올해 경관대상은 지난 10월 전국 229개 지자체와 공공기관으로부터 우수 경관사례를 응모 받아 1차 서류심사, 2차 현장심사, 3차 최종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했다. 문동신 시장은 "수탈과 항거의 도시인 군산 원도심의 근대문화유산은 우리 민족의 아픔이 베어있는 공간으로 이번 대한민국 경관 대상 수상을 계기로 역사교육의 현장을 지속적으로 재조명하고 타 지역과 차별화된 근대문화도시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