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한미우호협회(회장 박영민∙KAGA)는 5일 베스트웨스턴 군산호텔에서 한미동맹 60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박영민 KAGA 회장, 문동신 군산시장, S. 클린턴 하이노트 미공군 제8전투비행단장, 강태창 군산시의회의장 등 양국 주요인사 200여명이 참석했다. 현악4중주단의 공연으로 막을 올린 이번 행사에는 단순한 교류행사를 넘어 한미간 우호와 협력을 다지는 의미있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서 한미우호협회가 한미간 교류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S. 클린턴 하이노트 미공군 제8전투비행단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특히 한미우호협회는 연말연시를 맞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문동신 시장에게 300만원의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하기도 했다. 박영민 군산한미우회협회장은 대회사에서 "지난 60년의 굳건한 동맹관계와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또 다른 한미관계 60년 역사를 만들어 나갈 것”을 강조했다. 문동신 시장은 “한미동맹은 올해 초 위중한 안보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했듯이 북한의 어떠한 도발 책동에도 결코 흔들림 없이 전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S. 클린턴 하이노트 미 공군 제 8전투비행단 단장은 “앞으로 한미동맹은 한반도뿐만 아니라 동북아의 평화와 지구촌의 번영과 발전을 기원했다"고 말했다. 한편 1982년에 설립된 군산한미우호협회는 현재 약 150여 명의 회원이 활동중이며, 민간사절단으로서 다양한 분야에서 한미간 우호증진에 이바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