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군산검역소가 해외여행객의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해외풍토병 감염병 예방을 당부하고 나섰다. 검역소는 18일 "건강한 해외여행을 위해 여행객은 출국 전 해당 국가에서 유행하는 감염병 발생정보를 국립검역소 해외질병정보센터 홈페이지(http://travelinfo. cdc.go.kr)에서 확인하고 모기 기피제와 비상응급약품 등을 갖춰야 한다"고 전했다. 검역소에 따르면 그동안 AI(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 자체 발생이 없던 대만, 홍콩에서 올해 인체감염 사례가 확인됐고 방글라데시, 중국, 캄보디아, 이집트,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지에서 지속해서 감염자가 보고되고 있어 여행객의 주의가 필요하다. 최근 해외에서 보고된 주요 감염병은 콜레라(멕시코, 쿠바, 도미니카공화국), 황열(수단, 콩고), 소아마비(시리아), 페스트(마다가스카르), 말라리아(그리스), 중동지역(중동호흡기증후군), 베트남(수족구병)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