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체계적인 상수도 관리로 8억여원의 예산을 절감 효과를 가져 온 것으로 나타났다. 군산시에 따르면 올해 불량 수도관 교체 등 급수시설 정비와 과학적인 누수 탐지, 체계적인 수돗물 공급관리로 상수도 유수율을 67%로 유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2%p 향상시켰다. 이로인해 연간 정수구입비 약 8억원(200만 톤)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다. 유수율이 1% 상승하면 연간 2억5700만 원의 예산이 절감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산시는 올해 상수도 유수율 향상을 위하여 총 25억원을 투입해 불량 수도관 교체(4㎞), 노후 계량기 교체(4,100개), 누수 탐사 및 복구(35개소), 누수지 보수 공사(1,200개소)를 실시했다. 군산시는 또 현재 추진 중인 상수관망 최적화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는 한편 내구연한 경과 등 누수 우려가 있는 불량 수도관, 노후 계량기 교체 등 배급수 시설을 순차적으로 정비하고, 최첨단 누수 탐지기를 활용, 과학적인 누수 탐지를 지속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누수 대응 능력을 더욱 강화하여 누수 취약지역 확대관리, 체계적인 시설 점검 및 누수 탐지로 누수 사고를 예방하고 돌발 누수가 발생할 경우에는 빠른 시간 내 복구할 방침이다. 김영화 수도과장은 “유수율 향상은 시민의 경제적 부담과 누수로 인한 생활 불편을 줄이는 근본적인 방안”이라며 “앞으로도 상수도 유수율 향상을 통해 경영 합리화를 도모하고, 수도요금 인상 요인을 감소시키는 등 시민경제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