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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국장 인사평은… 대체로 \'무난\'

군산시는 지난 30일 오후 국장급(서기관)인사를 단행, 조직 추스르기에 들어갔다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13-12-31 11:06:30 2013.12.31 11:06:30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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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 안팎에선 업무 능력 중심의 승진 인사로 규정 군산시는 지난 30일 오후 국장급(서기관)인사를 단행, 조직 추스르기에 들어갔다   시는 항만경제국장에 김진권 주민복지국장을 전보발령한 것을 비롯, 주민복지국장에 장남수 의사국장, 건설교통국장에 이희영 수도사업소장, 수도사업소장에 최현규 건설교통국장 등을 이날 각각 전보했다.   또 서기관 승진자로는 이장식 총무과장을 자치국장에 승진발령한데 이어 시설관리사업소장에 조경수 투자과장, 의사국장에 김용구 지역경제과장 등 3명의 과장을 각각 승진 발령했다.   이 밖에 김인생 감사담당관은 총무과장으로 영전됐다.   특히 이번 인사는 고참 배려와 학맥쏠림 완화로 평가되는 문동신 시장의 장고(長考)(?)어린 결단이었다는 평이 주류를 이뤘다.   이번 인사의 특징은 고참배려와 업무능력 등을 적극 고려했고 일시적인 집단퇴임을 통한 행정공백해소를 위해 퇴임자들을 적절히 연도별로 배분, 행정의 연속성을 기했다. 56년생과 57년생, 59년생 등을 골고루 포진해 향후 승진욕구의 발현을 통한 업무 집중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었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이 같은 노력에도 특정 시기에 퇴임자군(群)의 집중현상은 여전하다.   국장 2년차 이상이 존재함에도 이장식 총무과장을 곧바로 자치국장에 승진발령해 학맥쏠림현상을 타파하는 한편 인사에 파격을 줬다는 안팎의 평가다.   여기에다 인사파트에서 잔뼈가 굵은 김인생 감사담당관을 발탁함으로써 조직 안정에 방점을 찍었다.   자치국장에 국장 경험이 없는 이장식 총무과장을 임명한 것은 올해 지방선거라는 시점을 고려하면 탕평인사를 통해 조직안정과 조직내부 갈등을 예방하는 한편 자신의 입지(?)를 연착륙하는데 무게를 둔 인상이다. 다만 예스맨으로 불리우는 이 과장의 발탁은 조직 장악이란 관점에서 다소 의외인데다 향후 조직 역동성을 살릴지는 두고 볼일이다.   하지만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군고 출신 퇴임국장 3명 대신 한명도 승진인사에 배려하지 않아 특정 학맥 중심구도는 탈피했지만 같은 학맥으로부터 '역차별을 받았다'는 볼멘  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이 때문에 이달 중순에 이뤄질 후속인사에서 주요 과장후보군이나 승진했던 부서 등에 어느 정도 배려해야한다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또한 만년 서열 2위인 김덕이 주민생활과장과 다른 고참 과장 등의 승진배제는 다소 아쉬움으로 남는다.   이번 인사는 한마디로 범자치국과 항만경제국 출신의 대거 승진과 발탁으로 이어졌지만 주민복지국은 승진잔치에서 소외되는 아픔을 겪어 내부의 분위기가 풀죽은 모습이다.   시청 조직에 정통한 한 인사는 "이번 인사는 업무 능력 등을 고려했다지만 문동신 시장의 눈 밖에 났던 인사들까지 챙기는 것을 보면 조직의 생리를 꿰뚫은 묘수였다"고 평했다.   한편 국장 후보군들은 이번 인사를 앞두고 인맥들을 총동원하는 바람에 온갖 루머들이 쏟아져 나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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