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일종(56)군산해경 서장이 3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신임 송 서장은 전남 강진 출생으로 인하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했으며 부인과 1남 1녀를 두고 있고 있다. 송 서장은 지난 1981년 순경 공채로 해양경찰청에 입문한 뒤 해양경찰청 국제범죄수사단장, 남해청 정보수사과장, 서해청 경비안전과장을 거쳐 2012년 8월 총경으로 승진했다. 그는 최근 서해청 정보수사과장으로 근무해오다 이번 해양경찰청 총경급 보직발령에 따라 군산해양경찰서장으로 부임했다. 송 서장은 경비함정은 물론 수사∙정보 분야에 오랜시간 근무하면서 해양경찰 내 최고의 수사전문가로 정평이 나있다. 특히 현장지휘 능력과 행정이 뛰어나고 열정적인 업무추진력과 꼼꼼한 성격으로 주위에 따르는 인재가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송 서장은 “대한민국 발전 동력이 될 새만금 방조제와 서해권 해상교통의 중심지인 군산에서 일하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그동안 이뤄놓은 성과를 바탕으로 전 직원과 함께 어떤 풍랑에도 해쳐나갈 수 있는 강한 군산해경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임 구관호 서장은 서해청 정보수사과장으로 자리를 옮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