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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업재해 근로자 가정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기위한 근로복지공단 장학금사업이 올해 더욱 확대된다. 근로복지공단은 올해 기존 지원 장학생을 포함해 3400여명(신규 1600명․27억원)의 장학생을 선발해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산재로 사망한 근로자 ▲상병보상연금 수급자 ▲산재 장해등급 제1∼7급자 ▲이황화탄소 질병 판정을 받은 장기(5년 이상) 요양자의 가족 중에 고등학교에 입학 예정이거나 재학 중인 학생이다.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은 소속 학교를 통해 졸업 때까지 연간 1인당 500만원 한도로 입학금과 수업료, 학교운영지원비(육성회비)가 지원된다. 지난 한 해에는 3056명에게 총 46억원의 학비가 지원돼 큰 도움을 줬다. 장학금 신청 희망자는 장학생 선발신청서(공단양식)와 주민등록등본, 가족관계증명서(단 유족인 경우 2008년 이전 사망 유족은 제적등본)를 첨부해 내달 7일까지 주소지나 해당 학교 소재지를 관할하는 공단의 각 지역본부 또는 지사 재활봉사부에 접수하면 된다. 결과는 내달 21일 휴대폰 문자 메시지를 통해 개별 통보된다. 오병두 근로복지공단 군산지사장은 “산재로 위기에 빠진 자녀가 어려움을 극복하고,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기 위해 학비를 지원하고 있다”며 “지역 산재가족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공단 대표 전화(1588-0075)로 문의하거나 공단 홈페이지(www.kcomwel.or.kr)에 접속하면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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