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 장두만)는 여성농업인 600여명을 대상으로 9일부터 23일까지 12개 읍면동에서 능력배양분야 새해 영농 설계교육을 진행한다. 이는 여성농업인의 사회적 지위 향상과 영농 참여 확대에 따라 앞선 영농과제 실천을 선도하기위해 마련됐다. 지난 9일 회현면을 시작으로 읍․면사무소 및 동 주민센터 회의실과 농업기술센터에서 실시되는 여성농업인 능력배양분야 새해 영농 설계교육은 2014년 달라지는 농정시책과 여성농업인 교육방향을 소개하고, 고소득 유망 작목 여주 재배기술교육이 진행된다. 또한 건강한 치아관리를 위한 울금 치약 만들기 실습, 여성농업인 활동사례 영상물 상영 등 다채롭고 흥미 있는 교육내용으로 여성농업인의 관심과 참여율을 높일 계획이다. 찾아가는 현장교육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순회교육에서 장두만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특강을 통해 “지역 농업·농촌을 변화시키는 여성농업인의 역할과 의식 변화를 위해 적극적인 교육 참여와 긍정적인 생각, 실천하는 습관을 가질 것”을 강조했다. 군산시농업기술센터는 최근 삼채, 여주, 콜라비 등 새로운 소득작목에 대한 농업인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고소득 작물 재배현황 및 재배기술을 교육하며 수도작 위주 영농에서 다품종 고소득 원예특화 작물로 전환해 줄 것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군산지역에서 시범 재배에 성공한 고소득 작목 여주의 재배면적 확대와 적응성 실증을 위한 종자 배부와 재배기술 교육은 여성농업인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지역의 지도자는 끊임없는 학습과 노력으로 만들어지는 만큼 여성 농업인을 지역발전을 주도하는 리더로 육성하고자 2014년에는 교육사업에 역점을 두고 1월, 7월, 11월 총 3회에 걸쳐 능력배양 순회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