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수 군산시 부시장은 "군산은 서해안의 중심으로서 심장과 같다"며 "그 심장이 뛰게 하려면 실핏줄인 기업이 제대로 작동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부시장은 14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들과 가진 간담회를 통해 지역내 기업의 중요성을 이 같이 강조했다. 이에 따라 이 부시장은 "기업, 특히 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살릴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설명했다. 이 부시장은 "(그러기 위해선)첫 걸음이 지역에서 생산하는 것들이 순환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덧붙였다. 이 부시장은 또 "협업(호흡)이 중요하다"며 "기업유치 관련해 일할 때 지자체와 기업, 주민, 노사가 협업없이는 불가능했다"고 자신의 경험담을 전했다. 특히 이 부시장은 "조직의 가장 중요한 덕목도 협업이라며 부단체장으로서 협업을 통해 시정이 잘 굴러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부시장은 56년 남원 출신으로 전주고를 졸업한 뒤 지난 75년 남원시 사매면에서 공직자의 첫 발을 내딛었다. 이후 2006년 지방서기관으로 승진해 순창군 부군수와 전북도 과학산업과장, 전북도 일자리 창출정책관 등을 역임했다. 지난 2011년에는 지방 부이사관으로 승진해 전북도 민생일자리본부장을 거치는 등 전형적인 경제통으로 알려져있다. 도와 시군을 오가며 쌓은 오랜 경륜과 폭넓은 인간관계를 토대로 매사 긍적적, 적극적으로 업무를 수행하는 공직자라는 평을 받고 있다. 그는 지난 2012년 대통령 홍조근정훈장을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