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명동 일대 옛 군산역 철도유휴부지에 대한 매각이 추진되면서 개발방향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한국철도공사(사장 최연혜, 이하 코레일)는 지난 14일 오후 대전 코레일 본사에서 군산 대명동 '(구)군산화물역(옛 군산역)'등 전국 7개 철도 유휴부지에 대한 사업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설명회는 지난달 26일 철도유휴부지에 개발 사업자 공모에 따라 마련됐으며, 코레일은 철도유휴부지 개발 등을 통해 오는 2015년까지 부채비율을 200%대까지 낮추는 목표를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철도유휴부지 개발 사업자 공모는 오는 4월 4일까지 100일동안 실시되며, 부지 매각을 전제로 사업시행자가 개발을 주도하되 코레일과 사업시행자 간 협약에 의해 개발이 추진될 예정이다. 응모 자격은 법인 단독 또는 법인으로 구성된 컨소시엄 등에게 주어지며, 공모 마감일 10일 이내에 사업신청자의 적격성과 제출한 사업계획서를 평가·심의해 우선협상자 및 사업계획을 확정하게 된다. 평가는 계량평가와 평가위원회 평가를 거쳐 각각 80% 이상 득점자를 선발하고, 코레일 내부 사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우선협상자를 선정하고 협약안에 대해 이사회가 최종 의결하면 사업시행자로 선정된다. 옛 군산역 철도유휴부지는 대명동 139-2번지 1만8427㎡와 인접한 금암동 1186㎡ 등 총 1만9613㎡로 일반상업지역에 속해 있으며, 현재 나대지 상태이다.